목적 :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앞포도막염 환자에서 염증 활성도에 따른 중심황반과 망막시신경섬유층,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두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충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하여 단안의 앞포도막염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앞포도막염 활성 당시와 호전 후의 중심황반과 망막시신경섬유층,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두께를 측정하였으며 이를 반대쪽 정상안과 비교하였다.
결과 : 앞포도막염이 발생한 안에서 중심황반,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두께는 염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132, p=0.202) 망막시신경섬유층은 염증 활성 당시 106.32 ± 23.81 μm, 호전 후 97.87 ± 6.60 μ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4). 반면 반대쪽 정상안의 경우 망막 두께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p=0.490, p=0.405, p=0.339). 염증 활성 당시 반대쪽 정상안의 망막시신경섬유층의 두께가 97.06 ± 6.43 μm으로 앞포도막염이 발생한 안이 유의하게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으며(p=0.041) 호전 후에는 앞포도막염이 발생한 안과 반대쪽 정상안의 망막 두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65, p=0.822, p=0.125).
결론 : 앞포도막염 환자에서 염증 활성시 망막시신경섬유층의 두께가 반대쪽 정상안에 비해 증가되었고 염증이 호전되면 망막시신경섬유층의 두께가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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