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0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심실세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양안의 뒤허혈시신경병증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강연수, 허환
본문 : 목적 : 심실세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양안의 뒤허혈시신경병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55세 남자 환자가 2주 전부터 발생한 양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양측 내경동맥협착이 있었고 2개월 전 심실세동으로 심정지가 발생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받았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 저명한 관상동맥협착은 없어 저체온치료를 받으며 중환자실 입원중 심전도에서 J파가 관찰되어 브루가다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이식형제세동기를 삽입받은 후 퇴원하였다. 결과 : 안과 검진 상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8, 좌안 1.0 이었고, 안저검사에서 양안의 이측 시신경유두의 창백 소견이 있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양안의 망막신경섬유층 및 황반신경절세포 두께의 감소가 있었으며, 시야검사에서 양안의 30° 이내 시야결손이 있었다. 형광안저촬영에서는 이상소견이 없었고 뇌자기공명영상촬영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양측 경동맥협착 이외에는 정상 소견을 보였다. 경동맥협착,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받은 과거력, 양안의 이측 시신경유두의 창백과 시야결손이 있고 앞허혈시신경병증에서 보이는 작은 유두함몰비는 보이지 않아 뒤허혈시신경병증으로 진단하고 경과관찰하였다. 외래경과관찰 10개월 째, 양안의 최대교정시력은 1.0 이고 양안의 시야결손도 호전되었다. 결론: 드문 질환으로 알려진 양안의 뒤허혈시신경병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며, 경동맥질환, 부정맥, 심정지 등 전신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시력감소 및 시야결손이 있을 때 감별질환으로 뒤허혈시신경병증 또한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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