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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구표면질환지수(OSDI)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안구건조증 유병률을 파악하고, 안구건조증과 연관된 청소년 생활 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대전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OSDI 설문조사 및 생활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OSDI 점수가 13점 이상인 경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으로 정의하였고, 13-22점을 경도, 23-32점을 중등도, 33-100점을 중증의 안구건조증으로 분류하였다. 아울러 1주 동안 전자 기기(휴대폰, 컴퓨터, TV) 사용 시간, 1일 동안 학업 시간 및 수면 시간, 콘택트렌즈, 안경, 가습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 총 332명 중 147명(44.3%)이 안구건조증에 해당되었고, 중증은 54명(16.3%)이었다.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여학생(p = 0.004), 장시간 전자 기기 사용자(응답자 평균인 1주 15.3시간 기준, p = 0.011), 콘택트렌즈 사용자(p = 0.001)에서 더 높았다. 전자 기기 사용 시간별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1주 14시간 이상인 경우 53.9%, 7시간 이상인 경우 40.2%, 7시간 미만인 경우 33.7%였다(p = 0.002). 남학생은 전자 기기 사용 시간이 안구건조증의 위험 인자였고(p = 0.027), 여학생은 콘택트렌즈 착용이 안구건조증의 위험 인자였다(p = 0.009).
결론 : 청소년층에서도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높았고, 청소년 생활 행태 중 장시간 전자 기기 사용과 콘택트렌즈 착용이 안구건조증 위험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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