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4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각막이식 후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눈에서 각막난시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증례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종주, 최시환
본문 : 약 40년 전 좌안 외상 후 각막혼탁이 있던 65세 남자가 내원 2주 전부터 진행된 각막궤양 및 천공으로 내원하였다. 전층각막이식을 시행하면서 이식 수용부 중심각막을 7.50mm 원형절제한 뒤, 약 7.75mm의 난원형 각막편을 이식하게 되었고, 지름이 짧은 쪽이 수평축이 되도록 단속봉합하였다. 술후 7개월까지 선택적으로 봉합사를 제거하였고, 이식편의 내피세포 밀도는 2865/mm2로 유지되었다. 나안시력은 0.2인 반면 심한 도난시(각막곡률계 4.25D, 각막지형도 5.6D)가 있었고, 진행된 핵경화 및 후낭하혼탁에 대해 이식 후 9개월째 초음파유화술 및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SN6AT8 24.5D)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이측 2.8mm 투명각막절개를 하되 절개부가 이식편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절개부 봉합은 하지 않았다. 백내장 수술 이후 나안시력은 0.8로 유지되었으나, 굴절난시가 술후 1일째 0.50D의 도난시에서 1달째 1.75D의 직난시로 증가하였다. 술후 각막난시는 술전에 비해 술후 1일째 0.25D 감소했으나 술후 1달째 2.50D 감소하였고, 평균 각막굴절력은 0.125D 증가하였다. 본 증례에서 각막 짝지음연결비(coupling ratio)는 0.82로, 수평경선이 편평해지면서 수직경선은 가파르게 되었고, 경도의 근시성 변화를 보였다. 특히 일방향으로 편평하게 이식된 각막에서 절개를 할 경우 각막 짝지음연결 효과에 의한 난시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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