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4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유리체강내 주사 후 발생한 재발성 미만성 공막염 1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학교실
류소정, 신용운, 강민호, 성민철, 조희윤
본문 : 유리체강내 아플리버셉트 주사 치료 후 발생한 재발성 미만성 공막염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70세 여자 환자가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치료를 위한 유리체강내 아플리버셉트 주사 1주일 후 주사 부위의 미만성 충혈과 통증을 호소하였다. 환자는 16년 전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었으며 현재 잘 조절되는 상태였다. 미만성 공막염을 진단 후 경구 및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를 처방하였으며 3주 경과 후 증상과 징후가 모두 소실되었다. 환자는 이후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치료를 위해 3차례의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시행받았고, 매 주사 시 비슷한 시기에 미만성 공막염이 재발하였으며, 경구 및 점안 스테로이드로 잘 치료되었다. 공막염은 자가면역질환,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 유발 공막염을 경험한 환자에서 이후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받게 된 환자의 비율이 높다는 연구 또한 보고된 바 있다. 수술 유발 공막염은 흔치 않은 합병증으로 수술 유발 공막염에 대한 보고는 주로 백내장 수술, 익상편 절제술, 사시 수술 이후 발생한 증례 등에 국한되어 있다. 본 증례와 같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유리체강내 주사 치료 이후 미만성 공막염이 재발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으며 외과적 조직 손상이 아닌 유리체강내 주사 치료와 같은 외상에도 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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