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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당뇨망막병증환자에서 형광안저조영술을 시행 시 중심와 무혈관 부위가 증가하는 소견을 볼수 있으며 이러한 중심와 무혈관 부위의 증가로 인한 황반부 허혈은 낮은 시력예후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개발된 파장가변 빛간섭 단층촬영 조영을 이용해 정맥내 형광물질 주사가 없이도 안구광학단층촬영을 통해 형광안저조영술을 시행한 것과 동일한 중심와 부위의 망막혈관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파장가변 빛간섭 단층촬영 혈관조영을 이용하여 당뇨망막병증환자에서 중심와 무혈관 부위의 크기와 중심와 시세포 상태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본원 안과외래를 내원한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으로 파장가변 빛간섭 단층촬영 조영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심한 망막부종으로 중심와 무혈관 부위의 크기를 측정할 수 없거나 파장가변 빛간섭 단층촬영 이미지의 선명도가 낮아 측정시 오차를 발생시킨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였다. 총 30명 45안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는 최대교정시력, 안구광학단층 조영술 이미지에서 중심와 시세포 바깥부분의 길이, 시세포 안-바깥 부분의 손상정도, 중심와 아래 맥락막 두께, 중심 구획 두꼐, 중심와 무혈관 부위와 시신경크기의 비를 측정하였다.
결과 : 평균 중심와 무혈관 부위는 0.32 ± 0.15이며 평균 중심와 무혈관 부위와 시신경크기의 비는 LogMAR 최대교정시력과 연관성이 있었다. 평균 중심 구획 두꼐는 245 ± 31㎛, 중심와 아래 맥락막 두께는 277 ± 76㎛, 중심와 시세포 바깥부분의 길이 40 ± 13㎛, 시세포 안-바깥 부분의 손상정도는 177 ± 150㎛로 측정되었다. 중심와 시세포 바깥부분의 길이와 시세포 안-바깥 부분의 손상정도는 중심와 무혈관 부위와 시신경크기의 비와 유의하게 연관성이 있었다.
결론 : 당뇨망막병증에서 중심와의 허혈은 시세포 바깥부분 단축과 시세포 안-바깥 부분의 손상을 일으켜 시신경바깥층의 위축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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