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3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갑상선 안병증에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은정, 이정규
목적 : 갑상선안병증의 급성 염증기 치료로 전신 스테로이드는 급성기 치료에 가장 우선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서 반응이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체중증가, 혈압 및 당뇨의 악화, 위궤양 유발 등 여러 부작용이 있다. 안와 감압술은 술 후 복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이 염증자체를 줄여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급성기 갑상선안병증 환자 중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하였거나 안와 감압술 시행하였음에도 급성기가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시행한 방사선치료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본원에서 급성기 갑상선안병증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갑상선질환의 기왕력, 당뇨, 혈압, 이전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 및 안와감압술 시행여부 등 병력청취와 시력, 안구돌출도, 교대프리즘가림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눈꺼풀 후퇴와 부종을 비교하기 위해 안면부 사진을 찍었고, 임상활동도 점수(CAS, Clinical Activity Score)를 측정하였으며 압박성 시신경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시야검사, 색각검사 등을 추가하였다. 치료 전 후의 시력, 안구돌출도, 교대프리즘가림검사갌, CAS점수, 시야 및 색각 호전여부를 비교하였다. 결과 :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22명 중 치료 4개월 이내 급성기가 호전된 환자는 19명(86%)였으며 방사선치료 후 치료효과가 나타나기까지 평균 2.2개월의 기간이 필요했다. 압박성시신경병증으로 치료를 받은 10예 중 10예(100%)에서 LogMAR 0.233의 시력개선과 평균 5개의 색각 호전이 있었으며 시야이상이 있던 6예중 5(90%)에서 시야호전이 있었다. 복시가 있었던 19예 중 8예(42%)에서 복시가 호전되었다. 방사선 치료 후 백내장, 방사선망막병증, 피부염, 시신경손산으로 인한 시력저하 등과 같은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 급성기 갑상선안병증 중 압박성시신경병증 환자의 경우 단기간효과를 보기위해 수차례 전신 스테로이드나 안와감압술이 시행되나 이러한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력저하, 색가 및 시야이상등 압박성시신경병증의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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