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0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과 연관된 이차성 녹내장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명곡안연구소
김경민, 정종진, 정재림, 안병헌
본문 : 녹내장모양체염발증 또는 포도막염에 의한 안압상승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항염증제 치료 및 안압하강제 사용으로 대부분 안정화 된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보통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잘 발생하는데 최근 경향을 보면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에서도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난치성 포도막염과 각막내피염 환자에서 속발된 녹내장의 치료과정 중 전방수와 혈액검사 모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검출된 증례들을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1, 45세 여자가 반복되는 우안 고안압으로 포도막염 및 이차성 녹내장으로 진단받고 안압이 조절되지 않아 본원으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우안 안압 56mmHg 측정되었고 총 180도 정도의 주변홍채앞유착 관찰되고 있고 동전모양의 각막내피염 소견 보여 거대세포바이러스 내피염 의심하에 전방수를 채취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를 시행하였고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검출되어 3일동안 2% ganciclovir 넘안 및 스테로이드와 안압하강제를 포함한 최대 약물 치료를 시작하였지만 안압 조절되지 않아 응급 섬유주절제술 후 안압 정상적으로 하강하였다. 증례2, 54세 남자가 좌안의 녹내장모양체염발증 진단받고 타 병원에서 코솝, 알파간, 프레드포르테, 조비락스로 치료하였으나 안압이 조절되지 않고 각막부종이 심해져 본원으로 의뢰되었다. 내원 당시 안압은 40mmHg 측정되었고 주변홍채앞유착은 관찰되지 않았다. 최대약물치료 및 염증치료에도 전방 염증반응 및 각막부종이 심화되어 전방수를 채취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를 시행하였고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하였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압상승이 지속되어 좌안 섬유주절제술 시행하고 안압은 안정화 되고 각막도 호전되었다. 증례3, 64세 남자로 포도막염에 동반된 좌안 안압상승으로 치료중이던 환자로 안압하강제 및 스테로이드 치료로 안압이 잘 조절되다가 3년동안 추적소실 되었다. 이후 시력저하를 주소로 재 내원하였고 안압은 잘 조절되고 있었지만 녹내장성 시신경 변화가 진행한 소견 있었고 동전 모양의 각막내피염 소견을 보여 전방수를 채취해 중합연쇄효소반응검사를 시행하였고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2% ganciclovir 및 프레드포르테로 치료 하였고 전방염증소견 없어지고 증상 호전 되어 약물중단 후 현재 경과관찰 중이다. 면역력이 정상인 환자에서 포도막염이나 각막내피염이 심한 안압상승과 연관이 되어 나타날 경우, 원인으로 헤르페스 각막염 의외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도 의심해 보아야 하며 확진을 위해 전방수 검체를 이용한 중합연쇄효소반응 검사의 시행 또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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