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2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단독 안와하벽 골절에서 안와벽의 굴곡을 고려한 내시경을 이용한 정복술의 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주현, 나재훈, 박진환, 이화, 백세현
목적 : 안와 하벽은 측단면에서 봤을 때 처음 앞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지만 바로 안구의 축을 기준으로 30도 상방향으로 볼록하게 솟아 오르는(posterior bulge) 굴곡을 보이게 되는데, 안와골절 수술 시 이러한 굴곡의 형성이 안구의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단독 안와골절 환자에서 결막 접근법을 통해 안와하벽의 굴곡을 고려하여 다공성 폴리에틸렌 삽입물 (Medpor®)을 내시경을 이용하여 삽입하는 수술 방법을 소개하고, 이 방법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단독 안와하벽 골절로 인해 결막 접근법으로 안와하벽의 굴곡을 고려한 다공성 폴리에틸렌 삽입물 (Medpor®)을 통해 정복술을 시행받았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의 나이, 성별, 안구함몰의 정도, 안구운동, 복시, 수술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저안압증, 치료되지 않은 코뼈 골절, 양안 안와골절 환자, 안내 외상의 병력을 가지는 환자들은 연구에서 배제하였다. 결과 : 33명이 포함되었으며, 나이는 32.3세였다. 삽입된 Medpor®의 층(layer) 수는 2.6겹(1~5겹)이었고, 외상 후 정복술까지의 시간은 평균 24.9일이었다. 안구함몰은 술 전, 술 후 1주일, 1개월, 3개월 각각 -1.55mm, 0.22mm, -0.06mm, -0.13mm이었으며, 술 후 3개월 째 안구함몰 교정 효과는 1.41mm였다. 수술 3개월 후에 1mm 이상의 안구함몰이 남은 경우는 없었으며,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수술 전 안구운동 장애가 22명에서 있었으며, 수술 후 3개월 째 20명의 환자에서는 안구운동의 장애가 완전히 호전되었으며, 나머지 2명 역시 명확한 안구운동장애의 호전을 보였다. 결론 : 수술 중 발생하는 부종, 출혈에 의한 (surgical trauma) 일시적인 안구 돌출 효과를 감안하여 1~2mm 정도의 과교정이 필요하며, 이번 연구에서 소개된 내시경을 이용하여 여러 겹의 삽입물 삽입을 통한 안와골절 교정 방법은 골절 후면 경계의 명확한 확인 및 하벽 굴곡의 형성에 유용한 수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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