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 견인망막박리 등의 후안부에 국한된 안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타카야수 동맥염을 진단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 23세 여자 환자가 내원 1주일 전 시작된 우안 비문증,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부신의 양성 종양 외에 당뇨 및 고혈압 등의 전신적 질환이나 안과적 질환력은 없었다. 안저검사상 양안 망막허혈과 혈관 신생, 우안 견인망막박리가 관찰되었으나 홍채 혈관신생등의 소견은 없었다. 이에 유리체절제술, 견인막제거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 받았다. 이후 염증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 점안약과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였다. 원인질환을 밝히기 위한 검사가 시행되었으며, 경동맥 초음파 상에서 양측 경동맥 내막의 두께 증가와 심한 협착이 확인되었다. 임상적인 소견을 종합해 볼 때 타카야수 동맥염의 비활동기로 진단 하였다. 이에 순환기 내과, 혈관외과에서는 경과관찰 하면서 혈관 문합술을 고려 중에 있다.
결론 : 망막허혈 및 견인망막박리등의 후안부 증상을 주로 보이는 젊은 환자에서 타카야수 동맥염을 감별 진단 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