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0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부비동 내 유잉육종의 시신경압박 및 항암치료 이후 호전양상 보이는 증례 1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이상언, 강민호, 성민철, 조희윤, 신용운
본문 : 부비동 내에 발생한 유잉육종(Ewing sarcoma)의 시신경압박으로 급격한 시력 및 시야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항암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68세 여자 환자로 2주전부터 좌안이 회색으로 보이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교정시력은 우안 0.7 좌안 0.8이며 색각검사, 동공반응검사 및 전안부, 망막에는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Brain MRI 검사상에서 좌측 주변 뼈 및 안와 내를 침범하여 사골(ethmoid), 설상골(sphenoid), 상악골(maxillary)에 이르는 약 2.9x5.5x3.4cm크기의 종양을 발견하였다. 종양은 내직근, 상사근, 하직근 및 시신경을 압박하고 있었으며 이에대해 이비인후과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조직검사 후 약 이틀 뒤 좌안 시력이 0.15로 급격하게 저하되고 상대구심성동공운동장애 소견 및 좌측하부의 시야장애소견 보였다. 조직검사결과 유잉육종소견이 나왔고 부비동 내 유잉육종으로 인한 시신경압박으로 발생한 시력 및 시야장애로 판단되어 혈액종양내과로 전과하여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항암치료를 시작한 약 2개월 이후 좌안 시력 0.8 측정되었으며, 상대구심성동공운동장애 소견 및 시야결손범위도 점차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비동 내에 발생한 유잉육종의 안와 침범으로 인해 시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한 시력 및 시야장애가 외과적 절제 혹은 항암치료 이후 호전을 보이는 사례는 드물며 재발률이 높다는 점에서 예후가 나쁘다. 증상발생 후 항암치료까지 1개월의 기간동안의 시신경압박에도 항암치료 이후 시력 및 시야장애가 호전되는 사례가 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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