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9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사시수술 후 0.1% 디클로페낙(diclofenac sodium), 0.1% 플루오로메톨론(fluorometholone), 0.1% 덱사메사존(dexamethasone) 점안액의 효과 비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진수, 최동철, 배석현, 최동규, 이주연
목적 : 사시 수술 후 항염제로 다른 안과 수술 후와 같이 스테로이드 안약을 경험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다른 눈속 수술과 달리 사시 수술은 수술 후 눈주위 통증이나 결막충혈 등이 더 중요하고 안구내 염증의 위험은 없어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제 사용도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약제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이 부족하여 경험적 처방에 의존하는 상태이다. 본 연구는 사시 수술 후 0.1% 디클로페낙, 0.1% 플루오로메톨론, 0.1% 덱사메사존 세가지 점안약의 효과 및 부작용을 전향적 관찰을 통해 비교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외사시수술 후 무작위배정에 의해 항염제에 따라 덱사메타손(DM군), 플루오로메톨론(FM군), 디클로페낙(DC군)으로 분류하였다. 술전, 술후 1일, 1주, 2주, 1개월 안압을 측정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술후 1일, 2일, 3일, 5일, 1주, 2주, 1개월째 주관적인 통증 정도를 점수(0~10점)로 조사하였고, 술후 1주, 2주, 1개월째 점안감을 설문하였다. 결막 사진을 촬영하여 결막 충혈 정도를 점수(0~4점)로 조사하였다. 술후 1주, 2주, 1개월에 방문시마다 기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하였다. 결과 : 총 92명이 무작위배정에 포함되었다. DM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평균 안압이 높았다(P<0.001). 8안에서 유의한 안압 상승(수술 전 안압에 비해 30%이상 증가)을 보였고, 이 중 7안은 DM군, 1안이 FM군이었다. 충혈은 DC군에서 평균 2.92점으로 DM군 3.00점, FM군 3.38점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P<0.001). 술후 통증은 세 군에서 유의한 점수 차이가 없었다. DC군 1안에서 수술 후 창상에 육아종이 발생하였다. 모든 군에서 약물의 사용에 따른 합병증은 없었고, 약제 점안감의 차이도 없었다. 결론 : 덱사메타손 사용군과 플루오로메톨론 사용군에서 유의한 안압 상승이 일부 나타났으며, 수술 후 평균 안압은 덱사메타손 사용군이 가장 높았다. 충혈에 대한 효과는 디클로페낙, 덱사메타손, 플루오로메톨론 순으로 효과가 좋았다. 따라서 수술 후 디클로페낙이 안압상승의 위험이 없고 충혈에 대한 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안감이나 통증조절에 있어서도 스테로이드계 약제와 비교하여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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