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윤부형 유피종은 선천 양성 분리종으로 외배엽, 중배엽 유래로써 하이측 각막 윤부에서 단일한 형태로 발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드물지만 각막 윤부를 360도로 침범하는 다양한 형태를 띄기도 한다. 유피종이 작은 경우 황갈색으로 보이는데 병변이 클수록 희게 보이고, 둥근 형태의 융기된 병변이 각막과 결막에 걸쳐서 보인다. 증상이 없는 5mm 미만의 작은 (grade 1) 유피종은 수술적 절제시 생길 수 있는 안구천공, 난시증가, 수술 손상 및 상처로 인한 외안근의 운동저하 등의 부작용 가능성으로 경과 관찰을 권하는 편이나 소아 환자 보호자나 성인 환자 본인들은 미용적 문제로 수술적 개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유피종의 수술적 절제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 유피종 제거부위에 남아있는 각막 혼탁, 윤부세포 부재로 인한 결막신생(conjunctivalization) 등이 있는데, 본 증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혼탁부위 각막 문신술, 윤부 결막 자가이식술을 시행하였고, 이는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훌륭하며 환자 만족도 또한 매우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윤부성 유피종의 수술적 치료 및 경과 관찰 3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