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V-00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저반사가 보이지 않는 유리체절제술과 백내장병합수술, 왜 어렵게 백내장수술을 먼저 하시나요?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신경섭, 성재연, 강태신, 조영준, 김정열
본문 : 유리체절제술과 백내장병합수술을 시행할 때 백내장수술을 먼저 하는 경우가 보편적이지만, 심한 유리체출혈은 안저반사의 관찰을 어렵게 하여 수정체낭원형절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술기의 난이도를 상승시켜, 수술시간을 증가시키고 합병증의 빈도를 높인다. 이와 같은경우 안내조명기 또는 샹들리에 조명을 이용하여 전방내 또는 유리체강내로 삽입하거나, 유리체강 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을 통해 거짓안저반사를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었었다. 하지만 위의 방법들은 부족한 안저반사, 추가적인 비용발생, 조작의 어려움, 기타 합병증의 발생 등의 제한점이 있다. 저자들은 백내장 수술 전에 23게이지 중심부 유리체절제술을 먼저 시행하여 정상 안저반사를 관찰하며 통상적인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유리체절제화된 눈은 백내장수술을 하기에 어렵다는 통설이 있지만 저자들이 경험해본 바로는 큰 합병증 없이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술기로 생각되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병합수술의 순서를 뒤바꾸어 수술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바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