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V-02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각막문신술을 이용한 각막혼탁의 임상결과 2예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안과학교실
정승일, 권지원
본문 : 각막혼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홍역, 대상포진 등의 염증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발생하거나 망막박리 혹은 녹내장 등의 안과적 질환으로 수술 후 발생할 수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럴 경우 시력회복의 가능성은 떨어지고 각막혼탁은 영구적으로 남아서 환자에게 심한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각막혼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각막이식술, 홍채렌즈착용, 각막문신술 등이 있다.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각막이식술을 시행해 볼 수 있으나 이식에 따른 비용과 거부반응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홍채렌즈착용이나 각막문신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각막혼탁으로 각막문신술을 시행한 두 명의 환자의 임상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내원 10여년 전 망막박리로 인한 3차례의 망막수술 후 각막혼탁이 발생한 67세 남환과 5세경에 발생한 천공성 각막 외상 이후 각막혼탁이 발생한 47세 남환의 증례이다. 수술은 점안 마취하에 단일 술자에 의해 시행되었다. 먼저 각결막 경계부에 절개선을 만든 후 조직염색약을 각막실질에 주입하였다. 주입 후 바로 평형염액으로 세척하는 과정을 각막혼탁 부위가 없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수술을 마쳤다. 수술 다음날부터 점안 항생제, 점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으며 경구 항생제, 소염 진통제를 처방하였다. 수술 후 1주일, 1개월, 4개월 후에 경과 관찰하였으며 이 기간 중에 저염색, 탈색, 변색 및 염증 등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미용상 개선을 보였다. 환자들도 결과에 만족하였다.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각막혼탁의 경우 각막문신술을 이용한 치료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서 미용적 개선과 함께 환자의 만족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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