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7
뱀모양 맥락막염에서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 영상검사 소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승훈, 안성준, 송인석, 이병로
목적 : 뱀모양 맥락막염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다양한 영상 검사 소견(multimodal imaging)에 대해서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검사 소견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본원에 내원한 활동성 및 재발성 뱀모양 맥락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 및 이를 이용한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검사, retromode imaging, Infrared reflectance, 자가형광, 형광안저조영술 및 인도사이아닌그린 혈관조영술 검사를 시행하여 형태학적 분석 및 다양한 진단 영상검사(imaging modality) 간의 비교 분석(matching)을 시행하였다. 결과 : 급성 및 재발성 뱀모양 맥락막염 모두에서 자가형광에서는 경계가 불분명한 과형광, 형광안저조영술에서는 후기에 경계의 과형광 소견이,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에서는 경계가 불분명한 저형광 소견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 상에서 병변 부위 맥락막두께 증가 소견이 관찰되었고, 망막색소상피층과 시세포층의 위축 및 이에 상응하는 맥락막 모세혈관층과 자틀러 층(Sattler’s layer) 부위에 존재하는 과반사 점(hyper-reflective dot)들이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또한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검사 상에서는 해당부분의 맥락막 영역, 특히 맥락막 모세혈관 층의 혈관분포(vascularity) 감소소견을 보였다. 결론 : 뱀모양 맥락막염에서 맥락막의 혈관분포, 특히 맥락막 모세혈관 층에 혈관분포가 감소되어 있고 맥락막 모세혈관 층에 특징적인 과반사 점이 나타나며, 맥락막염에 동반될 수 있는 맥락막 두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 및 이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포함하는 multimodal imaging은 뱀모양 맥락막염의 병리 소견을 확인하고 병의 경과를 관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