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8
자가면역 포도막염 환자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 치료에 따른 혈중 골수유래억제세포의 변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춘천성심병원(2) 안면역각막재생연구실, 서울인공안구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3)
조범주(1,2), 고정화(3), 최세랑(1), 허장원(1), 오주연(1,3)
목적 : 자가면역 포도막염 환자에서 전신적 당질 코르티코이드 치료 시, 시간에 따른 혈중 면역세포, 특히 골수유래억제세포(HLA-DR-CD11b+CD33+)와 조절 T-세포(CD4+CD25+Foxp3+)의 변화 양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자가면역 포도막염으로 진단되어 전신적 당질 코르티코이드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 3명에 대해, 혈액 검사와 안과 검사를 치료 시작부터 12주 간 전향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 혈액 및 대조군 정상인 혈액을 이용하여 유세포 분석, 실시간 RT-PCR, 그리고 각종 싸이토카인 정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남자 23세, 남자 28세, 여자 49세 환자가 포함되었다. 진단 시 환자의 혈중 골수유래억제세포와 조절 T-세포는 정상인에 비해 감소되어 있었고, 활성화된 T-세포와 염증유발 단핵구는 증가되어 있었다. 치료 후 모든 환자에서 포도막염이 호전되었고, 4주째에는 관해가 얻어졌다. 치료 후 혈중 골수유래억제세포의 농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여 치료 4주째에 최고치를 보였으며, 이후 약제를 줄임에 따라 감소하였다. 반면, 조절 T-세포와 활성화된 T-세포, 염증유발 단핵구의 농도는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이후 약제를 줄임에 따라 증가하였다. 치료 후 Arg1의 mRNA 와 IL-10의 농도는 증가하였고, IL-12, IFN-γ의 농도는 감소하였다. 결론 : 자가면역 포도막염 환자에서 전신적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사용은 혈중 골수유래억제세포의 농도를 증가시키며, 이것이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가지는 항염증 효과의 기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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