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7
분지망막정맥폐쇄에 대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후 만성난치성 황반부종 발생 예측인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문병길, 김유나, 김중곤
목적 : 분지망막정맥폐쇄에 의해 발생한 황반부종 환자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만성난치성 황반부종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분지망막정맥폐쇄에 의한 황반부종으로 1회 이상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를 받고 24개월 이상 경과 관찰한 환자 108명 108안을 두 군으로 나누었다. Chronic refractory group (RME)은 2회 이상 황반부종이 재발하였거나 지속되어 10회 이상의 주사를 시행한 군, Better response group (BME)는 초기 주사 치료로 안정되었거나 1회 이하의 재발을 보인 군이었다. 두 군 간의 치료 전 과 치료 3개월 째 시력 및 OCT 소견, 6개월 째 형광안저촬영 소견 등을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37.7개월의 기간 동안 57안 (53%)은 RME 군, 51안 (47%)은 BME 군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주사 횟수는 RME 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p<0.001). 두 군 간에는 치료 전 연령, 증상 기간(9.3 vs 5.9주), 유두연에서 폐쇄부까지의 거리(0.9 vs 1.3 DD)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43, 0.038, 0.003). 치료 3개월 째는 최대교정시력, 중심망막두께 (367.6 vs 275.0μm), ELM 손상 (58 vs 26%), MLM 손상에서 차이가 있었다 (p=0.004, <0.001, 0.001, 0.03). 또한 치료 6개월 째는 황반허혈, 주변부 망막비관류 면적, 폐쇄된 정맥의 재개통이 차이가 있었다 (p=0.001, 0.013, 0.001).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만성난치성 황반부종의 발생과 결론 : 결과 연속: 연관 있는 인자는 3개월 째 중심망막두께가 두꺼운 경우, 폐쇄부위가 유두와 가까운 경우, 3개월 이상의 증상 기간, 6개월 째 혈관 재개통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3개월 째 ELM 손상 순이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분지망막정맥폐쇄에 대해 2년 이상 경과 관찰한 환자 중 53%에서 만성난치성 황반부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상 기간이 길수록, 폐쇄 부위가 유두와 가까운 경우, 치료 3개월 째 ELM 손상이 있거나, 중심망막두께가 두꺼운 경우, 혈관 재개통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위험성이 높았다. 치료 전후 연속적인 검사에서 보이는 이러한 특성이 만성난치성 황반부종의 발생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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