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6
주의력 결핍 과잉 활동 장애 소아에서 망막두께와 대뇌피질 두께의 연관성- 선행 연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신건강의학과
여준형, 배수진, 한덕현, 김지택
목적 : 주의력 결핍 과잉 활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환자에서 임상적 진단과 망막 두께, 대뇌 피질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ADHD에서 생체 표지자로서의 망막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는 전향적 연구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IRB를 받은 후 진행되었다. 12명의 ADHD 환아와 13명의 정상 대조군 환아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모든 환아에서 뇌MRI를 촬영한 후 FreeSurfer software를 이용하여 각 영역별 대뇌 피질의 두께를 분석하였다 (FreeSufer version 5.3.0; http://surfer.nmr.mgh.harvard.edu/fswiki/DownloadAndInstall). 또한 최대교정시력,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비롯한 안과적 검사를 포함하여 안구 광학 단층촬영 (Cirrus OCT Model 4000, Carl Zeiss Meditech, Jena, Germany)을 시행하여 양측 눈에서 망막의 두께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ADHD 환아 군에서 정상 환아 대조군에 비해 마루엽 두께 대비 이마엽 두께 비율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ADHD 환아 군에서 양안 모두에서 안쪽 ETDRS 고리의 망막 두께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DHD군: 좌안 319.1 ㎛, 우안, 315.0 ㎛, 정상대조군: 좌안 308.8 ㎛, 우안 305.6 ㎛). 또한 ADHD 환아 군에서 안쪽 ETDRS 고리의 망막두께는 대뇌 이마엽, 삼각부(pars triangularis)의 두께와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ADHD 환자에서 망막의 두께를 측정함으로써 ADHD 환자의 비대칭적 뇌 발달 및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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