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20
건성안 마우스 모델의 각막 및 눈물샘에서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한 트랜스크립톰 분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각막이상증 연구소(2)
이철희(1), 여아름(1), 구나영(1), 김응권(1)(2), 이형근(1)(2)
목적 : 본 저자들은 이전 연구에서 정상인과 건성안을 가진 사람의 눈물 및 눈물샘 샘플의 단백질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두 군의 차이점을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성안 유발 마우스모델을 이용하여 눈물샘플이 아닌 각막 및 눈물샘 조직의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트랜스크립톰(transcriptome) 분석을 통하여 건성안에서 증감되어 발현되는 유전자의 종류 및 기능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총 10마리의 C57B/L6 마우스를 두 군으로 나누어 5마리는 습도 10%미만의 dry eye chamber에서 2주간 건성안을 유발시킨 후, 나머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각 군의 각막 및 눈물샘 조직을 마이크로어레이 칩(Affymetrix GeneChip® Mouse Gene 2.0 ST Array, Santa Clara, USA)을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두 군간 2배이상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유전자를 분석 소프트웨어(Affymetrix® Expression Console™ Software)를 통해 산출하였다(p-value<0.05). Database for annotation, visualization and integrated discovery(DAVID)를 이용한 유전자 농축 검정과 기능적 주석 분석을 통하여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유전자를 정리하였다. 결과 : 마이크로어레이 분석 상 총 33793가지 probe가 검출되었다. 건성안 유발 마우스군의 각막에서 612가지 probe가 증가하고 190가지 probe가 감소하였으며 눈물샘에서는 468가지 probe가 증가하고 136가지 probe가 감소하였다(│Fold change│≥2, p<0.05). 기능별 분석 상 건성안 눈물샘에서 면역 및 상처 회복에 관련된 유전자들이 정상 눈물샘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immune response: count 46, p<0.001; response to wounding: count 31, p<0.001). 결론 : 건성안 유발 모델에서 정상군에 비해 면역 및 염증반응, 상처 회복에 관련된 유전자가 증가하는 것은 본 저자들의 기존 연구에서 밝힌 건성안으로 인한 눈물샘의 위축성 변화 및 선세포의 세포소멸 등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건성안을 유발한 마우스의 조직에서 일어난 유전자 발현의 변화들은 건성안의 만성적인 눈물 분비 감소 및 증상 악화에 대한 병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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