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7
건성안 유발 마우스에서 HDAC 6 억제제 점안 후 각막 및 림프절의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의 변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각막이상증 연구소2
문인희1, 구나영1,2 , 서유리1, 김태임1,2, 서경률1,2, 김응권1,2, 이형근1,2
목적 : 건성안의 병리 기전에서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은 그와 연관된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안구 표면 조직의 손상과 염증의 심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성안 유발 마우스 모델에서 HDAC6 억제제 (Histone deacetylase 6 inhibitor) 점안에 따른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의 변화와 각막 손상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한다. 방법 : C57BL/6 마우스 24 개체를 정상군(n=3)과 건성안 유발군(n=21)으로 나누었고 건성안 유발군은 각 3마리씩 7군(건성안 유발군, 에탄올(EtOH) 10% 1회/1일 점안, polyethylene glycol (PEG) 400 5% 1회/1일 점안, 10% EtOH 용매 0.1% HDAC 6 억제제를 1회/1일 점안 혹은 피하, 5% PEG400 용매 0.1% HDAC6 억제제를 1일 1회 점안 혹은 피하 주사한 군)으로 나누었다. 각막 및 림프절에서 RT-PCR로 HDAC6, IL-17, IFN-γ, IL-1β, IL-6, TNF-α 의 변화를 측정하였고, 유세포분석을 통해 CD4, CD11 변화를 측정하였다. 또한, 플루레신 염색약을 이용해 각막 미란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건성안 유발군에 비해 10% EtOH 용매 0.1% HDAC6 억제제 점안군의 각막에서 HDAC6, IL-17, IFN-γ, IL-1β, IL-6, TNF-α 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5), 림프절의 경우 IL-1β의 발현이 10% EtOH 용매 0.1% HDAC6 억제제를 점안한 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유세포 분석상 CD4는 건성안 마우스에서 2.1%, 10% EtOH 용매 HDAC6 억제제 0.1% 점안군에서 1.0%, 10% EtOH 용매 HDAC6 억제제 0.1% 피하 주입군에서 2.0%로 측정되었고(p<0.05), CD11는 건성안 마우스에서 2.4%, 10% EtOH 용매 HDAC6 억제제 0.1% 점안군에서 1.0%, 10% EtOH 용매 HDAC6 억제제 0.1% 피하 주입군에서 2.2%로 분석되었다(p<0.05). 결론 : 10% EtOH을 용매로 한 0.1% HDAC6 억제제를 건성안 유발 마우스에 점안 했을 때 각막과 림프절에서 염증 반응과 관련된 사이토카인과 면역 세포의 수가 약물을 점안하지 않은 건성안 유발 마우스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HDAC6 억제제의 새로운 건성안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결과이며, 향후 임상 실험에서 효과적인 약물 용법을 설정하는 데 지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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