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05
안지오제닌에 의한 각막 섬유아세포의 면역반응 조절을 통한 각막 혼탁과 신생혈관생성의 개선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허정, 이승훈, 김경우, 주광식, 김재찬
목적 : Angiogenin(ANG)은 눈물에 함유되어 있으며 혼탁이나 신생혈관생성과 같은 각막의 염증성 질환에서 면역조절인자로서 기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기반해 각막섬유아세포(HCF)에 Lipopolysaccharide(LPS)와 Tumor necrosis factor(TNF-a)로 염증반응을 유도한 상태에서 ANG을 처리했을 때 interleukin(IL), TNF-a receptor, 보체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IκB kinase epsilon (IKK-ε), TANK-binding kinase (TBK) 1의 조절에 따른 NF-κB의 발현 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알칼리 화학화상을 입힌 20마리의 쥐를 2군으로 나누어 한 군에서는 ANG을 점안하고 다른 군에는 PBS를 점안한 후 각막의 혼탁 정도와 신생혈관생성 범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기증받은 안구에서 추출한 HCF에 LPS(1ug/ml), TNF-a(20ng/ml)을 첨가한 후 배양해서 염증반응을 유도했다. ANG(1ug/ml)를 첨가해 30분 동안 배양한 후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면역 조절물질들의 발현 증감을 관찰한 후 변화가 있는 인자들에 대해 realtime PCR과 western blot으로 그 변화를 확인했다. 결과 : ANG 점안 군에서 화학화상은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어 점안하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한 각막 혼탁, 신생혈관생성의 감소를 보였다. ANG은 각막섬유아세포에서 IL-1b, -6, -8, TNF-a receptor 1, 2의 mRNA 발현을 감소시켰으며, IL-4, -10는 증가시켰다. TNF-a나 LPS로 유발된 IL-6와 -8, monocyte chemotactic protein(MCP)-1, 2의 증가는 ANG을 통하여 감소되었다. ANG은 또한 TNF-a, LPS로 유발된 IκB kinase epsilon (IKK-ε)를 감소시켰으며, TNF-a로 유발된 TANK-binding kinase (TBK) 1의 생성을 억제시켰다. 핵내에서의 NF-κB 발현은 ANG 처리 이후 감소하였다. 결론 : LPS 및 TNF-a에 의한 염증이 유발되는 환경에서 자란 HCF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ANG의 처리에 의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ANG의 IKK-ε 억제를 통한 NF-kB 발현감소가 염증억제의 기전으로 보이며 그를 통해 각막에서 염증 조절과 혼탁이나 신생혈관생성과 같은 면역관여 염증성 질환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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