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20
근시를 목표 굴절력으로 했을 때 난시교정 인공수정체와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임상적 차이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 교실
김미리내, 홍승우, 나호, 강남여, 김만수, 김은철
목적 : 각막난시를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 근시를 목표 굴절력으로 하였을 때, 난시교정 인공수정체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경우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근시(-3D)를 목표 굴절력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술 전 각막난시가 1.5 디옵터 이상인 65명 65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65안 중 36안은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였고, 29안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였다. 수술 전과 후의 시력(logarithm of the minimum angle of resolution, logMAR), 굴절력, 각막난시, 인공수정체 축을 술 후 6개월까지 관찰하였다. 결과 : 백내장 수술 후 근거리에서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군의 나안시력(0.26±0.33) 이 단초점 인공수정체 군의 나안시력(0.48±0.32)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28) 원거리에서도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군의 나안시력(0.58±0.26) 이 단초점 인공수정체 군의 나안시력(0.64±0.28)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31) 최대교정시력은 근거리, 원거리 모두에서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술 후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군에서 굴절 난시 -0.73±0.38D, 각막 난시 1.09±0.62D 였고, 단초점 인공수정체 군에서 굴절 난시 -2.21±0.95D, 각막 난시 1.99±1.56D로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경우 잔여 난시가 적었다. 결론 : 각막난시를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 근시를 목표 굴절력으로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였을 때, 근거리 및 원거리 나안시력 모두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근시를 목표 굴절력으로 하는 경우에도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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