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10
도난시에서 안검열에 의한 위조절 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임재원, 엄영섭, 강수연, 송종석, 김효명
목적 : 백내장 수술 후 남은 단순 직난시와 단순 도난시의 시력에 대한 안검의 영향을 평가 방법 : 굴절검사 안모형을 파면굴절검사계에 고정하였고, 안검열을 수평의 슬릿 (2,3,4mm)을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하였다. 동공의 크기는 6mm로 맞추었다. 네가지 서로다른 굴절상태를 원주렌즈로 시뮬레이션 하였다. (-1.50 D 와 -3.00 D 의 직난시와 도난시) 각각의 굴절 상태에 대하여 슬릿으로 가렸을 때와 안 가렸을 때 40회의 파면 수차검사를 시행하여 평균값을 구하였다. COAS 시력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각의 굴절 상태의 눈으로 보이는 시표를 시뮬레이션 하였다. 결과 : 단순 직난시에서 슬릿으로 가린 경우,초점의 원시성 이동을 보였고, 단순 도난시의 경우에는 슬릿으로 가린경우 근시성 변화를 보였다. 자이델 난시수차는 도난시 군에서 감소하였고, 직난시와 정시군에서는 증가하였다. 전체 수차의 제곱평균제곱근 (RMS; Root mean square) 수치는 직난시의 경우에는 감소하였고, 도난시의 경우에는 증가하였다. 고위수차는 슬릿의 크기가 감소함에 따라 모든 굴절 상태에서 증가하였다. 결론 : 입사 동공 (Entrance pupil) 보다 작아진 안검열은 직난시와 도난시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초점을 이동시킨다. 안검열의 축소는 수직 초선의 길이를 줄이고, 또한 회절을 일으키는데, 이는 도난시의 경우에 근거리 시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위조절 효과가 도난시의 경우 시력 측정시, 안검열 축소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 다면 시력이 과대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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