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18
백내장 수술 후 잔여 난시 교정을 위한 두 가지 방식의 펨토초 레이져 각막 이완 절개법의 비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정혜린, 유애리, 곽주영, 김재용, 김명준, 차흥원
목적 : 백내장 수술 후의 잔여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에 시행되는 두 가지 수술법인, 백내장 수술 이후 시행되는 표층 관통 궁상절개법 (1군)과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시행되는 각막기질 내 궁상절개법 (2군)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13년1월부터 수술한 환자들의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하였다. 1군은 백내장 수술 후 잔여 난시 0.5D이상인 36안이 포함되었으며, 1쌍의 표층 관통 각막 궁상 이완 절개를 가파른 축에 9mm 직경에 각막 두께의 80% 깊이로 시행하였다. 2군은 백내장 수술 당시에 존재하는 각막 난시에 대하여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각막 기질 내 1쌍의 절개를 가하였으며 각막 두께의 가운데에 그 두께의 60%에 해당하는 깊이로 8mm 직경에 시행되었다. 수술 후 6개월까지 비교정시력, 교정시력 및 굴절검사, 각막 굴절력, 각막지형도를 검사하였다. 난시는 벡터 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모든 수술 후 관찰 시점에서 각막난시는 두 군 모두에서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술후 6개월째 각막의 수술 유발 난시 (SIA)는 1,2군 각각에서 1.28±0.61 D 와 0.96±0.61 D 이었다 (P<0.05). 전체 난시값의 평균은 1군에서는 1.40±0.51 D 에서 0.85±0.40 D 로 줄어들었고 (P<0.05), 2군에서는 1.22±0.44 D 에서 0.71±0.42 D 로 줄어들었다 (P<0.05). 벡터 분석에서 오차율 (Error ratio, ER)과 교정율 (Correction ratio, CR)은 1군에서 각각 0.56±0.32, 0.88±0.47 이었고, 2군에서는 0.57±0.32, 0.89±0.40로 나타났다 (P=0.19, 0.25). 수술 전후 각막 굴절력은 두 군 모두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결론 :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하여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각막기질 내 궁상절개법은 백내장 수술 후 난시를 재평가한 뒤 표피를 관통하여 각막 이완 절개를 하는 것과 비견할 만한 결과를 보여준다.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한 두 수술법 모두 매우 안전하며 난시 감소에 상당한 효과를 가진다. 수술 후 결과의 예측도 향상을 위해 더 정확한 노모그램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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