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1
Clusterin 단백에 의한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의 분화 유도가 탈수초성 시신경병증의 재수초화를 통한 회복에 미치는 영향 분석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FARB 실험실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병주 (1,2), 전형오 (2), 김진형 (2), 김정훈 (1,2,3)
목적 : 탈수초성 시신경병증에서 망막 신경절 세포의 탈수초성 변성을 막기 위해서는 빠른 재수초화가 필수적이다. 본 연제에서는 대표적 탈수초성 시신경병증 모델인 EAE (experimental autoimmune encephalomyelitis) 모델에서 clusterin 단백이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의 분화를 통한 재수초화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인간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를 PDGF-AA, NT3 보충을 통해 전구세포로서의 특성을 유지하도록 배양하였다. 혈청에서 정제된 clusterin 단백이 희소돌기아교세포로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clusterin 치료 여부 따른 PLP, MBP, MOG 항원 발현 및 ERK 인산화 정도를 확인하였다. EAE 모델의 시신경 아교세포에서 clusterin 단백이 과발현 됨을 확인하였고, clusterin knock-out 마우스와 대조군 마우스에서 EAE score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또한, 이들의 시신경 조직에서 탈수초화 정도, NG2 (+)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의 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결과 : Clusterin 단백 치료군에서 PLP, MBP, MOG 항원 발현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clusterin 처리에 따른 ERK 인산화 증가를 확인하였다. EAE 모델의 시신경 절편의 면역형광염색 상 GFAP 양성 세포에서 clusterin이 과발현됨을 확인하였다. Clusterin knock-out 마우스와 대조군 모두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EAE score의 회복이 일어났으나, clusterin knock-out 군에서는 만성기에 대조군에 비해 높은 EAE score가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EAE 만성기에 clusterin knock-out 마우스의 시신경 조직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탈수초화가 심하였고, NG2 (+)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의 수가 더 많았다. 결론 : 아교세포에서 분비된 clusterin 단백은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의 희소돌기아교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여 탈수초성 시신경병증 모델에서 재수초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clusterin 단백이 탈수초성 시신경병증에서 탈수초성 망막 신경절 세포 변성에 대한 보호 효과를 가짐을 의미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