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9
가성근시 환자들의 조절마비굴절검사 전후의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의 변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1)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안과학교실(2)
이철희(1), 강현구(1), 한소영(2), 한진우(1), 한승한(1)
목적 : 가성근시 환자들의 조절마비굴절검사 전후의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의 변화를 분석하여 가성근시의 기전을 이해하고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의 진단적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 2015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현성굴절검사 상 가성근시가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가성근시가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조절마비제 점안 전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SS-1000 “CASIA”, Tomey, Nagoya, Japan)을 진행하고 전방 깊이 및 전방각을 측정하였다. 또한, 조절마비굴절검사를 실시하여 각 환자의 구면렌즈대응치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가성근시군가 확정된 군과 근시 진행군의 차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가성근시 14안, 근시 진행 24안을 대상으로 조절마비제 점안 전 구면렌즈대응치는 두 군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p=0.860) 점안 후 가성근시군은 -2.57±0.68D에서 0.46±0.67D로 유의하게 감소하고(p=0.004), 근시 진행군은 -2.71±0.47D 에서 -2.72±0.48D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p=0.982).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상 두 군의 전방 깊이는 가성근시군에서 유의하게 얕았으며(p<0.001) 조절마비제 점안 후 가성근시군은 2.53±0.11mm에서 3.01±0.09mm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p=0.003), 근시 진행군은 3.36±0.06mm에서 3.42±0.05mm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p=0.440). 전방각은 조절마비제 점안 전후 모두 가성근시군이 좁았다(p<0.001). 결론 : 가성근시군은 근시 진행군에 비해 조절마비제 점안 전 전방 깊이가 얕고 전방각이 좁았으며, 근시 진행 군에서는 조절마비제 점안 후 전방 깊이의 차이가 없었던 반면 가성근시군에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은 이러한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가성근시의 진단 및 치료 판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