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0
최소 원시돗수로 교정한 조절내사시 환자의 안구장축 길이 변화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안예진, 박신혜, 신선영
목적 : 원시를 완전교정하는 경우 정시화에 영향을 주어 원시를 부분교정한 경우보다 원시가 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소 원시 돗수로 교정한 조절내사시 환자에서 내사시가 없는 원시 환자와 비교하여 3년 이상 안구장축의 길이와 원시의 변화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2.5디옵터 이상 원시를 지닌 환아 총 68명을 대상으로, 굴절조절내사시가 있는 내사시안(27안, 1군), 굴절조절내사시가 있는 반대안(27안, 2군) 그리고 굴절조절내사시가 없는 대조안(40안, 3군)으로 분류하여, 6개월 간격으로 3년 동안 시행한 조절마비굴절률 및 안구장축 길이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고 첫 내원 시의 원시 정도 및 안구 길이가 안구장축 길이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굴절조절내사시 환아의 경우 처음 안경 착용 시 굴절 이상을 전교정하고, 이후 안구 편위가 없는 범위에서 -0.25~-0.5디옵터씩 저교정하였다. 굴절조절내사시가 없는 원시의 경우 조절마비하 굴절검사 수치를 바탕으로 최소 원시도수로 교정하였다. 결과 : 군 모두에서 안구장축의 길이가 시간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그러나 조절마비굴절률은 2군과 3군에서는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p<0.05), 1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p=0.08). 처음 원시 정도가 +4.5디옵터 이상일 때 1군에서 안구장축의 길이 증가가 2군(p=<0.001) 및 3군(p=0.023)에 비해 의미 있게 적었고, 처음 안구장축의 길이가 21.5mm 이하일 때에도 역시 1군에서 안구장축의 길이가 2군(p=0.012) 및 3군(p=0.030)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폭이 적었다. 결론 : 최소원시돗수로 교정을 한 굴절조절내사시 환아에서 최소 원시돗수로 교정하더라도 안구장축의 성장이 덜 되었고 이는 처음 원시 정도 및 안구 장축의 길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굴절조절내사시 환아의 내편위안은 반대안에 비해 안구 장축의 길이가 덜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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