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5
교실 내 조도가 다른 두 초등학교 저학년의 근시 진행에 대한 연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권일주, 하석규, 서영우, 김승현
목적 : 교실 내 조도가 다른 두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근시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서울, 수도권, 충청권 초등학교 중 조도측정을 허락한 50 곳의 주광률 (실내 한 지점 조도/ 외부조도)을 측정하였다. 주광률이 가장 낮은 A 학교와 가장 높은 B 학교의 1학년 293 명 (A 학교 146 명, B 학교 147 명)을 대상으로 시력, 굴절이상, 안축장을 측정하였으며, 학부모 설문을 통해 안과 과거력, 부모 근시유무, 일주일 평균 독서횟수 및 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시간, 야외활동횟수 및 시간, 야외햇빛노출시간을 조사하였다. 6 개월 뒤 시력, 굴절이상, 안축장을 재측정하였다. 굴절이상구면대응치 ≤-0.50 디옵터(D)를 근시로, 6개월 후 <-0.50 D변화를 근시진행으로 정의 하였다. 결과 : 평균굴절이상대응치는 A 학교 -0.1±0.8 D, B 학교 -0.4±0.9 D였다. 안축장은 A 학교 22.8 ±0.8 mm, B 학교 22.9± 0.8mm였다. 근시는 A 학교 26.1%, B 학교 37.3%였으며 B 학교에서 근시가 많았다 (p=0.03). 6개월 후 평균 굴절이상대응치는 A 학교 -0.3±1.0 D, B 학교 -0.6±1.1D였다. 6개월동안 두 학교 모두 근시변화를 보였다 (p<0.001). 근시는 A 학교 37.3%, B 학교 44.9%였으며 두 학교간 근시유병률 차이는 없었다 (p=0.26). 근시진행은 부모모두근시인 경우, 독서횟수가 많을수록 근시진행이 많았다 (p=0.03, 0.03). 결론 : 교실 내조도가 낮은 학교에서 근시 유병률 증가가 높았으며, 근시진행은 부모모두근시인 경우, 독서횟수가 많을 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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