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유방암으로 항암치료 받은 후 발생한 망막 병증 1예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유방암으로 항암치료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로, 좌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최대 교정시력 우안 0.4, 좌안 0.04로 측정되었으며, 안압은 우안 12mmHg, 좌안 12mmHg 로 측정되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전안부에는 특이소견 없었으나, 안저검사 상 양안에 굴절성 결정체(refractile crystals)가 망막 위로 분산되어 있었으며, 우안 하외 망막 정맥의 유령혈관 변화, 좌안 상외, 하외 망막 정맥에 유령 혈관 및 양안 황반 부종이 있었다. 형광 안저검사 상 우안 하외 분지망막정맥폐쇄와 다수의 이상혈관변화, 좌안 상외, 하외 분지망막정맥 폐쇄 및 다수의 이상 혈관 변화, 형광 누출, 비관류 영역이 관찰되었다. 양안 부분 아르곤 레이저 및 좌안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주사 1회, 트리암시놀론 주사 2회 받았으나, 시력은 호전은 없었다.
결론: 타목시펜은 에스트로젠의 길항제로 큰 혈관에서 색전증, 특히 정맥 색전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많은 연구가 있어 왔다. 안과분야에서 타목시펜은 주로 결절성 망막병증을 일으키는 약제로 알려져 있으나, 망막 정맥 폐쇄를 일으키는 약제는 아닐지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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