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비타민 D 혈중 농도와 저시력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시행한 19세 이상 성인 16,611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혈중농도와 저시력의 연관성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인구 통계학적 요인과 햇볕 노출 시간 요인에 대해 보정하여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저시력은 좋은 눈의 시력이 20/60 이하인 것으로 정의하였다. 비타민 D 혈중 농도는 15ng/ml 미만, 15ng/ml이상 20ng/ml미만, 20ng/ml이상 25ng/ml미만, 25ng/ml이상인 군으로 나누었고, 햇볕 노출 시간은 0-2시간, 2-5시간, 5시간 이상인 군으로 나누었다.
결과 : 저시력으로 진단된 사람의 수는 797 (4.8%) 명이었다. 사회인구 통계학적 요인을 보정한 다변량 회귀 분석 결과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25ng/ml이상인 군을 기준으로 15ng/ml 미만인 군에서 저시력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보정대응위험도 2.025 (95% 신뢰구간 1.473-2.784)], 15ng/ml이상 20ng/ml미만인 군에서 저시력의 보정대응위험도는 감소했으며 [1.611 (95% 신뢰구간 1.187-2.186)], 20ng/ml이상 25ng/ml미만인 군에서 다시 증가했다. [1.717 (95% 신뢰구간 1.238-2.379)]. 햇볕 노출 시간은 0-2시간인 군을 기준으로 5시간 이상인 군에서 저시력의 유병률이 높았다 [보정대응위험도 1.432 (95% 신뢰구간 1.081-1.897)].
결론 : 비타민 D 혈중농도와 햇볕 노출 시간 및 저시력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으며, 적절한 비타민 D 혈중 농도와 햇볕 노출시간을 가진 군에서 저시력의 유병률이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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