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앞순환 뇌경색 환자와 뒤순환 뇌경색 환자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기를 이용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뇌경색으로 진단 받고 입원 중 1회 이상 본원 안과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Cirrus HD-OCT 4000, Carl Zeiss Meditec Inc.)을 시행하여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를 측정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뇌경색 환자를 앞순환 뇌경색군과 뒤순환 뇌경색군으로 나누고 각 군에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평균, 최소, 상측, 상이측, 하이측, 하측, 하비측, 상비측 두께를 분석하였다. 전체 환자군에서 녹내장, 망막혈관폐쇄질환,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시신경병증, 나이 관련 황반 변성을 진단 받은 적이 있는 환자와 이전에 뇌경색을 진단 받은 적이 있는 환자는 배제하였다.
결과 : 총 22명 39안이 포함되었고 앞순환 뇌경색군은 10명 17안, 뒤순환 뇌경색군은 12명 22안이었다. 앞순환 뇌경색군에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평균 두께는 80.2±5.8μm, 상비측 두께는 81.8±5.9μm, 하비측 두께는 79.9±5.9μm, 하측 두께는 78.3±6.4μm였고 뒤순환 뇌경색군에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평균 두께는 73.1±10.3μm, 상비측 두께는 73.1±15.5μm, 하비측 두께는 70.1±17.5μm, 하측 두께는 68.1±15.4μm로 뒤순환 뇌경색군에서 앞순환 뇌경색군보다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평균 두께, 상비측 두께. 하비측 두께, 하측 두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p=0.010, p=0.048, p=0.025 and p=0.007)
결론 : 뇌경색 환자 중 시각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중추 신경계 경로 침범 가능성이 큰 뒤순환 뇌경색군에서 앞순환 뇌경색군보다 증상 발현 초기부터 신경절세포-내망상층 평균 두께, 비측 두께 및 하측 두께가 유의하게 얇아진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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