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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하여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의 이환된 눈과 무증상 반대편 눈의 안구 후부 혈류속도를 측정하고, 이환된 눈의 장액성 망막박리 감소에 따른 혈류량 변화를 측정하여 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31명의 (23~51세)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환된 눈과 반대편 눈의 안동맥 수축기 및 이완기 혈류속도를 PMD 150 digital cranial doppler 초음파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2개월의 경과관찰 후, 장액성 망막박리가 감소한 환자에서 안동맥 수축기 및 이완기 혈류속도를 다시 측정하였다.
결과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이환된 눈의 안동맥 수축기 및 이완기 혈류속도는 각각 28.15 ± 4.20 cm/sec, 15.21 ± 3.92 cm/sec 로 무증상 반대편 눈의 측정치 33.87 ± 2.05 cm/sec, 16.48 ± 2.89 cm/sec 에 비해서 낮게 측정되었으며 수축기 혈류속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5). 2개월 경과 후, 이환된 31안 중 장액성 망막박리가 감소한 23안에서 안동맥의 수축기 및 이완기 혈류속도는 30.38 ± 5.67 cm/sec, 15.94 ± 3.57 cm/sec 로 측정되었고 처음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이환되었을 때의 측정치에 비해 증가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PMD 150 digital cranial doppler 초음파를 이용하여 안동맥의 혈류속도를 측정하였으며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이환된 눈에서 무증상 반대편 눈에 비해 안동맥의 혈류속도가 감소되어 있음과, 이환된 눈의 장액망막박리 감소 변화에 비례하여 혈류속도 측정치의 유의한 증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중심장액맥락망망병증의 발생기전 및 병태생리에 안동맥의 혈류변화인자가 일정부분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사료되며 추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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