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4월 9일(토) 10:00 ~ 4월 10일(일)
발표번호: P(e-poster)-19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안와연조직염 2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주현, 박준봉, 박진환, 나재훈, 이화, 백세현
본문 : 목적: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안와연조직염 증례 2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1: 33세 여자 환자로, 1주 전 이마에 자가지방 이식술과 양안 뒤트임술(lateral canthoplasty)을 시행 받은 후 3일 전부터 악화된 우측 상안검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 상 심한 우측 상안검 부종으로 완전 눈꺼풀처짐 소견 보이고 있었으며, 시력, 안압은 정상이었다. 안와전산화단층촬영 결과 상안검 안와사이막 앞 부분에 농양이 있었으며, 안와 상벽을 따라 안와 내로 염증성 침윤이 퍼져있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3일간 정맥주사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였지만 호전되지 않아 수술적 배농 및 균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수술 중 눈꺼풀올림근의 부종과 올림근널힘즐 앞 지방의 괴사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균배양 검사 결과 MRSA가 확인되어 정맥주사로 Vancomycin 7주간 치료 후 증상 호전되어 퇴원 후 외래 경과 관찰 중이다. 증례요약 2: 7세 남자 환아로, 2일 전부터 악화된 좌측 상안검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8일 전 넘어지면서 좌측 상안검에 1cm 가량의 열상으로 개인의원에서 봉합한 병력이 있었다. 이학적 검사 상 심한 좌측 상안검 부종으로 완전 눈꺼풀처짐 소견 보이고 있었으며, 시력, 안압은 정상이었다. 안와전산화단층촬영 결과 상안검 안와사이막 앞 부분에 염증성 침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안와 상벽을 따라 안와 내로 침윤이 퍼져있었다. 3일간 정맥주사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였지만 호전되지 않아 수술적 배농 및 균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수술 중 눈꺼풀올림근의 부종과 올림근널힘즐 앞 지방의 괴사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균배양 검사 결과 MRSA가 확인되어 정맥주사로 Vancomycin 4주간 치료 후 증상 호전되어 퇴원 후 외래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미용수술과 외상 후 원내감염으로 발생된 MRSA 안와연조직염 2예에서 심한 안검부종으로 완전눈꺼풀처짐이 있었다는 점, 경험적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수술 중 심한 눈꺼풀올림근 부종과 올림근널힘즐 앞 지방의 괴사가 있었다는 공통된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런 경우 임상적으로 MRSA에 의한 안와연조직염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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