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메토트리메프라진에 의한 각막 침착과 수정체 혼탁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66세 남자 환자가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정신분열증으로 메토트리메프라진을 복용중이었다. 내원 시 교정시력은 우안 0.32, 좌안 0.32이었으며 안압은 우안 9 mmHg, 좌안 10 mmHg이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각막후면에서 미세한 크기의 경계가 명확한 갈색 침착물이 관찰 되었다. 산동 후 시행한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양측에 별모양의 전피막하 수정체 혼탁이 관찰되었다.
결과 : 페노티아진 계열의 메토트리메프라진에 의한 각막침착과 수정체 혼탁으로 생각하고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였으며 시력은 양안 1.0, 안압은 9-14mmHg 범위로 측정되었다.
결론 : 페노티아진 계열의 메토트리메프라진은 정신과 약물로 추체외로 증상 부작용이 적어 흔하게 사용되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수정체, 각막 간질 혼탁 합병증 발생으로 인해 사용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환자는 메토트리메프라진 복용으로 인한 각막후면 갈색 침착물과 별모양의 전피막하 수정체 혼탁이 나타난 증례이다. 본 저자들은 메토트리메프라진에 의한 각막 침착 및 수정체 혼탁의 드문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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