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신생혈관, 각막혼탁을 동반한 2명의 각막염 환자에서 혈관전기소작 및 결막 하 bevacizumab 주사 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증례1) 20세 여자 환자가 3년 전부터 발생한 양안 충혈, 이물감 및 가려움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2, 좌안 0.1 이었으며, 안압은 정상이었다. 시진상 딸기코 소견을 보였으며, 양안 결막 충혈 및 각막 상측, 하측에서 중심부로 향하는 신생혈관, 중심부 혼탁이 관찰되었다. 이후 양안 주사성 각막염 진단하에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 경구 항생제 투여하며 경과관찰 하였으나 증상호전 없어, 증상이 심한 우안 각막에 혈관전기소작 시행하였고 이후 결막 하 bevacizumab(avastin) 주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각막 혈관전기소작 및 결막 하 bevacizumab(avastin) 주사 시행 후 각막 신생혈관과 혼탁 감소 소견 보였다. 증례2) 19세 여자 환자가 4년 전부터 발생한 좌안 충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좌안 0.6 이었으며, 안압은 정상이었다. 좌안 결막 충혈 및 각막 하측에서 중심부로 향하는 신생혈관, 기질부 혼탁, 각막 중심부 상피결손이 관찰되어 플릭텐성 각결막염 진단하에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 경구 항생제 투여하며 경과관찰 하였으나 신생혈관 및 혼탁 악화되어, 좌안 각막 혈관전기소작 시행 및 결막 하 bevacizumab(avastin) 주사 시행하였다. 각막 혈관전기소작 및 결막 하 bevacizumab(avastin) 주사 시행 후 각막 신생혈관과 혼탁 감소 소견 보였다.
결론 : 각막 신생혈관 형성은 외상, 감염, 염증반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혈관 신생 기전에는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본 증례는 신생혈관을 동반한 각막혼탁 환자에서 기존의 치료법인 눈꺼풀 위생, 스테로이드 및 항생제 안약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각막 혈관전기소작 및 결막 하 bevacizumab 주사 치료 시행 후 증상 호전된 사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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