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2
중등도 이상의 원추각막에서 렌즈착용 후 시력 및 삶의 질, 만족도의 전향적 비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1 예드림안과 의원2
이성훈1, 이윤상2, 정강욱2, 이형근1
목적 : 원추각막 환자와 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콘택트렌즈를 통한 시력교정시 주관적 증상 및 시력의 질의 변화를 비교분석 한다. 방법 :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시력교정이 가능한 중등도 원추각막 환자와 근시교정용 RGP 콘택트 렌즈 사용 환자를 대상으로 렌즈 사용 전, 렌즈 사용 3개월 후 시력, 삶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교정시력, 일상생활 및 작업, 취미나 일상생활에서는 원추각막 환자는 근시 환자에 비해 오히려 불편감을 적게 느꼈으며 렌즈 착용 후에도 만족도가 높았다. 심리적 요인에서는 근시 환자가 원추각막 환자에 비해 외모 등의 미적 요소를 더 크게 고려하였고, 렌즈 교정으로 시력호전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았다. 결과 : 연구에 포함된 원추각막 환자는 교정 전0.2 이하의 시력을 보였으나 교정 후 모두 0.8이상의 교정효과를 보였다. 자각증상 중 원추각막 환자는 야간 시야의 번져보임이, 근시환자는 둘로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것을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였다. 일상생활에서는 원추각막 환자는 문서 등 작은 글씨를 읽는 것에서는 만족하지 못하였으나 물건 구별, 상점 간판 읽기 등 원거리 시력에서는 가장 큰 만족도의 변화를 느꼈다. 취미나 일상생활에서는 원추각막 환자는 근시 환자에 비해 오히려 불편감을 적게 느꼈으며 렌즈 착용 후에도 만족도가 높았다. 심리적 요인에서는 근시 환자가 외모 등의 미적 요소를 더 크게 고려하였다. 결론 : 원추각막 환자의 콘택트렌즈 착용은 중요한 치료 modality로 생각되어야 하며, 수술 전에 시도하여 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렌즈 처방 시 시력뿐만 아니라 주관적 자각증상, 일상생활, 작업, 취미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요인도 고려되어야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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