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59
알러지결막염 모델에서 TRPV1의 면역학적 기능 연구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교실 및 시과학연구소, 서울성모병원
이현수, 권지영, 주천기
목적 : 열 및 기계적인 자극의 정보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일과성 수용체 전압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TRP) V1 이온통로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통증성 감각 이외 염증관련 면역반응에도 관여한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 알러지결막염 모델에서 TRPV1의 면역학적 역할에 대해 연구하였다. 방법 : 7-8 주령의 BALB/c 마우스를 대상으로 Ovalbumin (OVA)과 aluminum hydroxide를 복강내 1회 주사하여 OVA에 대해 2주간 감작시키고, 2주 후부터 13일동안 OVA 점안제를 하루에 한번 눈에 점적하여 알러지 결막염을 유도하였고, OVA 점안 5분 전에 TRPV1 antagonist 또는 vehicle (대조군)을 같은 기간 점안하여 15분 뒤 알러지 결막염의 clinical sign을 평가하였다. 13일째 결막과 관련 임파절을 분리하여 flow cytometry로 각각 CD45+ 세포, 비만세포, 호산구 및 T 세포를 분석하였고, ELISA를 통해 혈청내 OVA 특이 IgE 및 T세포에 대한 in vitro stimulation을 통해 Th2 사이토카인을 측정하였다. 결과 : 알러지 결막염의 clinical sign의 평가에서, 대조군에 비해 TRPV1 antagonist 를 점안한 군이 결막이나 눈꺼풀의 부종, 눈곱, 눈물흘림 등의 유발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결막에서 CD45+세포와 비만세포, 호산구의 침윤이 유의하게 적었다. 또한 TRPV1 antagonist 를 점안한 군이 대조군에 비해 혈청내 OVA-specific IgE 농도가 낮게 측정되었고, MACS를 이용해 분리한 T 세포의 in vitro stimulation후 상층액의 Th2 사이토카인인 IL-4와 IL-13의 농도가 낮게 측정되었다. 결론 : 알러지결막염 마우스 모델에서 T 세포막에 발현되는 TRPV1은 Th2 관련 알러지 반응을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TRPV1 antagonist 점안제는 Th2 면역반응 및 결막에서의 염증세포 침윤을 조절함으로써 알러기결막염의 새로운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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