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45
유동전단력에 의한 소 각막내피세포의 형질 변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2),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3)
김재형(1), 손민정(2), 고웅현(2), 박진성(2), 신현정(2),(3)
목적 : 각막내피세포는 각막후면에서 방수의 흐름에 의한 유동전단력에 노출되어 있다. 각막내피세포의 물리적 환경인 유동전단력의 변화에 의한 소 각막내피세포의 형질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배양중인 세포에 유동전단력을 인가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에 소 각막내피세포주 (CRL-2048TM, ATCC, Manassas, VA)를 배양하였다. 칩 내부에서 1일간 세포를 배양한 후 6시간 동안 유동전단력을 가하였고, 이 때 5분 간격으로 채널을 촬영하여 세포의 움직임을 분석하였다. 저유동전단력군 (LS군, 0.01 dyne/cm2), 고유동전단력군 (HS군, 0.1 dyne/cm2)과 대조군 (no flow)으로 나누어 세포의 이동 속도, 직진성 (directional persistence) 등을 분석하였다. 세포의 직진성은 세포가 움직인 거리에 대한 직선 거리의 비율로 분석하였다. 또한 Rose diagram을 이용하여 세포의 이동 궤적 및 방향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세포의 평균 이동속도는 대조군에서 0.58 ㎛/min, LS군에서 0.60 ㎛/min, HS군에서 0.18 ㎛/min로 고유동전단력하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포의 직진성은 대조군 0.52, LS군 0.49, HS군 0.52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동전단력이 증가함에 따라 세포의 이동성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유동전단력의 방향에 따른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소 각막내피세포는 유동전단력의 증가에 따라 이동성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안구 전방의 물리적 환경인 유동전단력과 각막내피세포의 반응에 관련된 기작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