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34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새로운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 지표의 신뢰도 평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성용, 이상범
목적 : 비침습적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법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기존 건성안 지표와의 관계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건성안 환자 50명과 정상대조군 50명을 전향적으로 모집하였다. 두 군의 나이(54.9 vs 52.8세, p=0.347)와 남녀분포(18:32 vs 23:27, p=0.309)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각 환자에게 각막지형도를 이용하여 눈물막 첫 파괴시간(Nf)과 평균파괴시간(Nav)을 2회 반복 측정하였다. 플루오레신 염색 하에서 눈물막파괴시간(BUT)을 측정하였다.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 ST)를 시행하고 안구표면질환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를 평가하였다. Nf 및 Nav와 BUT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시행하였다. 급내상관계수 (ICC)를 이용하여 Nf와 Nav의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Nf와 Nav는 건성안군(r=0.440, p<0.001 & r=0.660, p<0.001)과 대조군(r=0.612, p<0.001 & r=0.768, p<0.001) 모두에서 BUT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Nf와 Nav의 ICC는 건성안군에서 0.700, 0.912였으며, 대조군에서 0.717, 0.943였다. 두 군의 BUT, Nf, Nav, ST는 각각 5.70±1.68 vs 13.10±2.87초, 4.05±1.25 vs 10.84±4.87초, 5.81±2.04 vs 13.48±3.66초, 7.02±3.62 vs 13.18±5.55mm로 모두 건성안군에서 유의하게 짧았으며(p<0.001), OSDI는 건성안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40.13 vs 25.06, p<0.001). 건성안군과 대조군 모두 BUT는 Nf보다 유의하게 길었으며 (p=0.001, p=0.001) Nav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624, p=0.260 ). 결론 : Nf와 Nav 모두 기존의 지표인 BUT와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고, 높은 ICC를 보여 검사간의 신뢰도가 확인되었다. 특히, Nav는 BUT와 유의한 차이가 없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값을 제시하였다. Nf와 Nav는 임상적으로 간편하게 건성안 정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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