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22
건성안 환자에서 서로 다른 안 연고의 임상 효과 비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용석, 이효석, 윤경철
목적 : 건성안 환자에서 라놀린 성분의 연고와 카보머 성분의 연고를 인공누액 제제에 추가로 사용 하였을 때의 임상 효과와 약물 순응도에 대해서 비교분석 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경도의 건성안으로 진단받고 라놀린 성분의 연고(Duratears, Alcon)를 사용한 84명 84안을 1군, 카보머 성분의 연고(Liposic, Bausch & Lomb)를 사용한 76명 76안을 2군으로 하여 6개월간의후향적인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두 군 모두 치료기간 도중 인공눈물(0.1% 히알루론산)을 같이 점안하였다. 치료시작 전과 연고 사용 1개월, 3개월, 6개월 후두 군간에 안구표면질환지표(OSDI), 각막염색점수,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검사, 눈물청소율을 측정하여 두 군간 비교 분석을 하였으며, 합병증 발생 유무와 약물 순응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 치료 1개월 째, 두군 모두에서 치료 전과 비교하여 OSDI, 각막염색점수에 유의한 호전이 있었으며, 2군에서만 눈물막파괴시간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1군과의 차이 또한 유의하였다(P<0.05). 두 군 모두 쉬르머검사, 눈물청소율의 호전은 관찰되지 않았다. 치료 3개월과 6개월 째에는, 두 군 모두에서 OSDI, 각막염색점수가 치료 전과 비교해 유의하게 호전되었지만 2군에서 더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눈물막파괴시간은 2군에서만 유의한 호전이 관찰되었다(P<0.05). 치료 후 경미한 합병증이 1군에서 2명(2.3%), 2군에서 1명(1.3%) 발생하였고, 약물 순응도는 1군의 경우 88.0%, 2군의 경우 93.4%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4). 결론 : 경도의 건성안 환자에서 라놀린 성분이나 카보머 성분의 연고를 사용할 경우 OSDI, 각막염색점수의 호전이 관찰되었으며, 카보머 성분의 경우 눈물막 안정성에 유의한 호전을 보여, 건성안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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