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0
일차 쇼그렌 증후군 건성안 환자에서 Autophagy의 증가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 교실, 서울성모병원
임성아, 이현정, 정소향
목적 :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침샘에서 autophagy가 증가되어 있고 autophagy가 anti-Ro/La 자가항체의 세포 내 재분포를 유도한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 쇼그렌 증후군 건성안환자의 눈물과 결막세포에서 autophagy 표지자의 발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에 확립된 쇼그렌 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라 일차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중 인공누액 외에 다른 약물을 쓰지 않은 20명 20안, 건성안 20명 20안 및 정상안 10명 10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셔머지에서 눈물 단백질을 추출하여 autophagy 표지자인 ATG5와 LC3BII의 발현을 western blot analysis로 살펴보고, 결막압흔세포 채취검사에서 ATG5와 LC3BII의 발현을 real time PCR로 확인하였다.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와 건성안 환자의 OSDI, 각막 및 결막염색 점수,셔머 및 tBUT를 조사하였다. 쇼그렌 증후군 동물모델 (IKb-zeta KO mice)의 눈물샘에서 ATG5 발현을 면역화학염색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눈물 및 결막세포에서 건성안과 정상환자보다 ATG5와 LC3BII의 발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고 (p<0.01), 건성안과 정상환자에서는 발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면역화학염색에서 4주령의 쇼그렌 증후군 동물(IKb-zeta KO mice)의 눈물샘에서 ATG5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증가되어 있었으나 20주령 동물의 눈물샘에서는 증가되어 있지 않았다.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각막 및 결막염색 점수는 눈물의 ATG5와 LC3BII의 발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일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눈물샘을 침습적으로 직접 조사할 수는 없으나 눈물 및 결막상피에서 autophagy 표지자의 발현이 건성안에 비해 증가되어 있는 소견은 일차 쇼그렌 증후군 건성안 환자의 병태생리에 autophagy가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