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02
건성안 병리기전에서 IL-17과 연관된 CD207+랑게르한스 세포의 역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각막이상증 연구소²
최은영1,이철희1,여아름1,노혜미1,김태임1,2,서경률1,2,김응권1,2,이형근1,2
목적 : 랑게르한스 세포는 langerin을 발현하는 세포군으로 항원제시세포로 분화해 면역염증반응을 시작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본 저자들은 이전의 연구에서 각막의 랑게르한스 세포의 분화가 건성안의 임상적인 진행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혔으나 아직 명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건성안을 유발한CD207 knock-out 쥐를 이용해 건성안에서 랑게르한스 세포의 역할을 알아 보고자 본 연구를 진행했다. 방법 : CD207 대조군(n=3), CD207 건성안군(n=2), CD207 knock-out 건성안군(n=2, Langerin-DTR 쥐에게 디프테리아 독소를 주입해 랑게르한스 세포를 결핍시킨 후 건성안을 유발)으로 나누어 각막미란의 형광염색 점수를 측정한 후 각결막 조직을 얻어 형광표지세포분리기(FACS)를 이용해 면역세포의 CD4, CD11b, CD45, CD19의 발현 정도를 분석했으며 면역화학염색으로 세포 내 IL-17와 IFN-γ의 발현을 확인했다 결과 : CD207 건성안군보다CD207 knock-out건성안군에서 각막미란의 점수가 보다 높았다. 건성안은 안구표면에서 CD4+, CD11b+, CD45+, CD19+인 면역세포의 분화를 유발했고, CD207 knock-out 건성안군에서는CD11b와 CD4를 높게 발현하는 세포의 분화가 명확하게 관찰됐다. IL-17의 발현은 CD207 knock-out 건성안군에서 CD207건성안군에 비해 증가했으나 IFN-γ의 발현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건성안에서 랑게르한스 세포의 결핍은 IL-17의 활성화와 함께 CD11b+ 및 CD4+ 면역세포의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랑게르한스 세포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을 통해 T 림프구와 대식세포의 분화를 조절함으로써 건성안의 면역병리기전에 중요하게 관여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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