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27
간헐외사시 수술에 따른 조절부담의 변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누네안과병원(2)
최수연(1), 하석규(1), 김승현(1), 조윤애(2), 서영우(1)
목적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융합을 유지하기 위해 조절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간헐외사시 환자들의 높은 근시 유병률의 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간헐외사시 수술적 교정을 통해 이러한 조절부담이 감소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기본형 간헐외사시로 진단받고 수술적치료를 시행받는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 전날과 수술 1개월 후에 주시에 따른 조절량을 측정하였다. 조절량은 원(6m), 근거리(33cm)의 조절유발시표를 단안/양안으로 주시하며 굴절이상을 open-filed 자동안굴절검사기로 측정하여 구면대응치를 구하였다. 양안으로 주시시 숙달된 검사자가 융합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며 측정하였다. 양안주시시와 단안주시시 굴절이상의 차이를 원/근거리에서 비교하였으며, 수술에 따른 변화 또한 비교하였다. 주시안과 편위안을 각각 비교하였으며, 교대주시의 경우 우안을 주시안으로 간주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5명의 환아가 포함되었으며, 나이는 9.82±4.62세, 술전 사시각은 원거리 29.86±3.89, 근거리 30.00±5.00 프리즘디옵터였다. 술전 원거리 굴절값은 양안과 단안주시시 차이가 없었으나, 근거리 굴절값은 양안주시시 단안주시시에 비해 주시안은 0.87±0.34D, 편위안은 0.78±0.41D 증가하였다(각 P=0.043, 0.043) 하지만 수술후에는 원, 근거리 굴절값 모두 양안주시를 하여도 단안주시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후 양안주시시 근거리의 굴절값 증가량은 주시안 0.19±0.30D, 편위안 0.04±0.58D 로 수술전에 비해 그 증가폭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각P=0.002, 0.031) 결론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술을 통해 근거리 주시시 발생하는 조절부담의 증가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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