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20
안구회선에서 맹점지도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정부 성모병원 안과 및 시과학 교실
이재훈, 이영춘
목적 : 이차 하사근 기능항진을 보이는 환자에서 수술 전 후 안저사진검사와 맹점지도검사로 회선의 변화를 관찰하여, 맹점지도검사의 회선 측정이 진단적 유용성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법 : 단안 이차 하사근 기능항진으로 진단된 11명(12안)을 환자군으로, 안운동 이상이 없는 정상인 10명(20안)을 대조군으로 하여 시력, 굴절검사, 안구 운동검사, 사시각 측정, 안저사진검사와 험프리 자동시야검사를 시행하였다. 안운동검사로 하사근 기능항진 정도를 평가하였으며, 안저사진검사와 험프리 자동시야검사로 회선량을 각각 측정하였다. 환자군에서 수술은 하사근 절제술 혹은 후전술을 시행하였고 수평사시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평사시수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수술 1달 후 하사근 기능항진 정도와 회선량을 측정하여 수술 전과 비교하였다. 결과 : 환자군에서 하사근 기능항진은 수술 전 +2.42에서 수술 후 +0.50으로 감소되었으며 회선량은 환자군의 안저사진검사에서 수술 전 +14.15±3.6° 에서 수술 후 +7.57±1.65° (p<0.001), 맹점지도검사에서 수술 전 +12.19±1.62°에서 수술 후 +9.69±1.75°(p=0.061)으로 각각 감소되었다. 대조군에서 측정된 회선량은 안저사진검사에서 평균+7.44±1.62°, 맹점지도검에 서 +7.24±1.28°로 각각 측정되었다. 결론 : 맹점지도검사에서 하사근 기능항진 정도와 안구회선량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Pearson’s 상관계수 r=0.563, p=0.057) 수술 전 후 회선량 또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임상적 유용성은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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