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2
약시치료 후 유지요법을 위한 안경치료 환자의 입체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
김현태, 장혜란
목적 : 성공적인 약시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안경치료를 받는 환자들에서 정상안의 난시 저교정 후 입체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강북삼성병원 안과에서 단안약시에 대한 성공적인 약시치료 후 안경치료로 유지요법을 시행했던 환자 중 난시의 저교정 전과 후에 입체시검사를 시행했던 3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의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안경치료는 약시안의 시력을 고려하여 정상안의 난시를 낮추어 (0.25디옵터를 1단계로 함) 안경처방 하였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가림치료를 병행하였다. 굴절부등만 있는 군을 굴절부등군, 사시가 있는 군을 사시군으로 하였다. 입체시검사 연령, 교정시력 (초기 및 난시 저교정 후), 난시의 저교정 정도, 감각검사 및 titmus입체시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연령은 9.03 ± 2.41세(6~15)였으며, 굴절부등군 11명, 사시군 26명 이었다. 난시는 평균 3.92 ± 1.82단계(2~10) 낮추었으며, 난시 저교정 후 입체시 변화가 없던 환아가 20명, 입체시 감소가 있던 환아가 17명 이었다. 정상안의 난시를 저교정 하기 전 평균 입체시는 130.00 ± 106.80초각 (40~400), 난시 저교정 후 158.38 ± 151.52초각(40~800) 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이 차이는 굴절부등군(p=0.026), 사시군(p=0.003), 난시를 낮춘 정도가 3단계이하군(p=0.007), 4단계이상군(p=0.011), 9세이하군(p=0.001)에서는 유의했으나, 10세이상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정상안의 난시를 저교정하는 안경치료는 성공적인 약시치료 후 약시안의 시력발달과 발달된 약시안의 시력유지를 위해 효과가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으로 양안사용능력을 방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어린 연령에서는 입체시의 감소 등을 신중히 고려하여 안경치료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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