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4
망막모세포종 항암 치료 중 발견된 종양의 발생 양상 및 치료 경과
(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동현(1,2), 김정훈(1,2,3), 유영석(3)
목적 : 소아에서 가장 흔한 안구 내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은 전신 정맥 또는 안동맥을 통한 항암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항암 치료 중에 나타나는 종양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해시켜야 항암 치료를 통한 안구 및 시기능 유지가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망막모세포종에 대한 항암 치료 중 발견된 작은 종양의 양상 및 치료 경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된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환아의 성별, 초진 시 나이, 단안/양안 침범 여부, 망막모세포종 국제분류 및 Reese-Ellsworth 분류, 종양의 위치, 수술 및 항암치료 여부, 항암 치료 중 종양의 발생 양상(위치 및 개수) 및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조사하였다. 결과 : 해당 기간 중 내원한 192명의 망막모세포종 환아(여아 84명, 43.8%) 중 78명(78/192, 40.6%)이 일차 치료로 항암 치료를 시행받았다. 그 중 27명(27/78, 34.6%)에서 항암 치료 진행 중에 추가로 종양이 관찰되었다. 이에 온열 치료를 통한 국소 치료를 관찰된 종양에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항암제 요법을 변경하였다. 16명(16/27, 59.3%)에서 관해가 되었으나, 남은 11명에서는 종양의 크기 및 개수가 증가하여 안구적출술을 시행하였다. 종양의 다발성 및 위치(중심, 적도, 톱니둘레)가 경과 관찰 중 안구적출술 시행에 대한 유의한 결정 인자였다. 결론 : 망막모세포종 항암 치료 진행 중에 자세한 망막 검진을 통한 종양의 발견이 중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관해 유도가 안구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종양의 위치 및 개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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