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5
망막모세포종의 일차 치료 종결 후 재발 종양의 임상 양상
(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동현(1,2), 김정훈(1,2,3), 유영석(3)
목적 : 망막모세포종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안구 내 악성종양이다. 안구 및 시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항암 치료 및 국소 치료를 일차 치료로 시행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 치료에 반응하였던 망막모세포종 환아에서 일차 치료 종결 이후 발생한 재발 종양의 양상 및 치료 경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된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환아의 성별, 초진 시 나이, 단안/양안 침범 여부, 망막모세포종 국제분류 및 Reese-Ellsworth 분류, 종양의 위치, 수술 및 항암 치료 여부, 경과관찰 기간 중 종양의 발생 양상 및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조사하였다. 결과 : 257명의 환아(여아 113명, 44.0 %) 중 11명(4.3%)에서 치료 종결 후 종양의 재발이 관찰되었다. 치료 종결 시부터 종양 재발이 나타난 시점 사이의 기간은 평균 36.9개월(6-133개월)이었다. 8명의 환아에서는 국소 치료를 통해 종양이 관해되었고, 2명의 환아에서는 국소 치료 및 전신 항암 치료를 시행하였지만 종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안구적출술을 시행하였다. 1명의 환아는 국소 치료, 전신 항암 치료 및 안동맥 내 항암 치료를 통하여 관해가 된 상태로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 망막모세포종에 대한 일차 치료가 종결된 이후에도 안구 내 종양의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 정기적인 망막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종양을 관해시키고 안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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