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1
Corvis ST를 이용한 소아의 각막생체역학인자 분석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1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2
안예진1, 박신혜1, 이영춘2, 신선영1
목적 : 비접촉 샤임플러그(Scheimpflug) 이미지에 기반하여 각막의 동적변형을 기록할 수 있는Corvis ST 기계를 이용하여 만 18세 미만 소아환자에서의 각막생체역학인자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만 3-17세 소아 총 8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환아의 성별, 나이, 구면대응치, 안구 길이, 시신경유두함몰비와 각막생체역학인자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또한 안과적으로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지 않은 성인 24명을 대조군으로하여 소아와 각막생체계측치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9.01세, 평균 굴절력은 -1.33디옵터였다. 각막생체역학인자 중 highest concavity 지점의 변형진폭(deformation amplitude)이 환아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커졌고(p<0.001, rs=0.302), 구면대응치가 증가할수록 작아지는 경향(p=0.004, rs=-0.221)을 보였다. 대상 소아들을 원시와 근시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원시 소아에서 highest concavity 지점의 변형진폭(p=0.005)이 근시 소아에 비해 작고 및 각막의 만곡 지점 사이 거리(peak distance)(p=0.020)는 더 컸다. 성인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에는, 성인의 변형진폭이 소아에 비해 컸고(p<0.001), 곡률반경(radial curve) 또한 소아에 비하여 의미 있게 컸다(p=0.003). 결론 : 소아에서 각막생체역학인자 중 highest concavity 지점의 변형진폭은 구면대응치가 작을수록 즉, 근시 소아에서 더 크게 측정되어, 근시의 경우 각막변형이 원시에 비해 더 심함을 알 수 있었다. 각막 변형진폭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여 성인과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소아에서 연령 증가에 따른 근시 유병률이 원시보다 높은 데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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