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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단안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자세에 따라 유수정체안과 위수정체안의 안압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단안 백내장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33명을 대상으로, 자세에 따른 안압의 차이를 유 수정체안, 위 수정체안으로 비교하였다. 40세 이상의 단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한 반대편 눈은 반드시 유 수정체안으로, 수술을 시행받은 눈에 다른 안과적 질환이 없는 경우만을 포함시켰다. 수술 3개월 후 의자에 앉아서,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서, 오른쪽과 왼쪽눈이 각각 아래로 가게 우측와위, 좌측와위로 총 4가지의 체위에서 안압을 측정하였다. 각 체위간의 간격은 5분으로 하였다. 안압의 비교를 독립표본 T 검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과 : 총 32명의 단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은 64.6±17.5세, 18명의 우안 백내장수술을 받은 대상자와 15명의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대상자가 포함되었다. 좌측와위에서 측정한 좌안의 안압이 유 수정체안에서 20.65±3.00mmHg 로, 위 수정체안의 평균안압인 17.62±2.55mmHg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으며(p=0.005) , 우측와위에서 측정한 좌안의 안압이 유 수정체안에서 17.30±1.40mmHg 로, 위 수정체안의 평균안압인 15.65±2.63mmHg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p=0.042). 나머지 체위에서도 유 수정체 안이 위 수정체 안에 비해서 높게 측정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단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체위에 따른 안압을 비교해 보았을 때, 좌측으로 누워 좌안의 안압을 측정하였을 때와 우측으로 누워 좌안의 안압을 측정하였을 때 모두 유 수정체안에서 위 수정체안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안압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나머지 체위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유수정체안이 위수정체안에 비하여 안압이 높게 측정되었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백내장 수술을 한 눈에서 안압이 낮게 측정됨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적고, 대상자마다 수술로부터 안압을 잰 시점까지의 기간의 차이가 크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추가적인 경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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